차에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가보면 기름값이 엄청나게 오른것을 볼수 있다.
WTI 가격이 올초 대비 50%가량 올랐다. 유가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유주식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배럴당 75.47달러를 기록한 이래 32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도 전일보다 1.74% 오른 72.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도 14일 배럴당 72.01달러로, 2019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딜러들은 투자 위축으로 새 유전을 통한 석유 공급이 감소했는데 전세계 석유 수요는 그린 에너지로 전환하기에 앞서 증가할 것이어서 이 기간 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100달러 유가 시대가 온다는 것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해진다.
국제유가 오르는 이유
국제유가는 전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들썩이고 있다.
부족한 공급과 늘어나는 수요의 불일치로 유가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세계 정유사들의 원유 시추 투자액 감소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알래스카 원유 시추를 중단시키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원유가 모자르게 된것이다.
백신 보급과 미국·유럽의 경기 회복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원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올해 초 유가 75달러 진입 시기를 3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브렌트유가 75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글로벌 원유 업계에서는 유가가 수개월 내 100달러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있기까지 하다.
단순히 수요·공급 차원을 넘어, 미국·유럽이 주도하는 ‘탄소 중립’ 정책도 유가 상승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에너지 분야 자금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집중되면서 화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급감한 것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어서 석유 시설에 대한 투자가 줄어 당장 석유 공급을 늘릴 여유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글로벌 석유 업체들의 석유 채굴 투자액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서 석유 채굴 투자액은 3290억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68조원인데, 지난 2014년 8070억달러 약 902조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부터 전 세계 석유 채굴 투자액이 조금씩 늘겠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석유 업체들이 석유 관련 투자를 늘리지 못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친환경 사업 전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 셰일 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거나 재정난에 내몰린 것도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코로나 여파로 유가가 지난해 한때 마이너스로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미국 석유 채굴 굴착기 수는 2018년 말 대비 약 60%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제 원유가 어디까지 오르나
원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현재 예정된 투자액은 2030년까지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6000억달러 부족하다 지난해 미 셰일기업들이 줄줄이 파산하거나 재정난에 처했지만, 원유 수요는 당분간 크게 줄어들 것 같진 않다는 예상으로 원유를 대체할 에너지가 아직 마땅치 않다. 세계 원유 수요가 내년 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적어도 2026년까지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FT는 비톨,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골드만삭스 등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들은 석유 공급이 감소하는 반면 전 세계 석유 수요는 재생에너지 등 그린에너지로 전환하기에 앞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100달러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보급에 따라 석유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뉴욕주는 코로나 백신을 최소 1차례 접종받은 성인이 70%를 넘어서자 모든 코로나 규제를 즉각 없애기로 했는데 이동 제한이 풀리면 석유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유주식 전망
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국제 유가 상승은 기업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가계 소비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내다보고있다.
2000년 10달러 근처에서 출발한 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2008년 100달러를 넘었다. 이후 6년간 평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오갔다.
현재 시장에 풀리지 않는 생산여력 규모는 하루 500만배럴 규모라고 추산했다.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어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각국이 소득불균형을 완화할 목적으로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이 결국에는 석유수요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다. 그린에너지 자본지출이 2조달러 증가할 때마다 석유수요는 하루 20만배럴씩 늘어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한다.
한편 국내 정유주식의 대표주식인 에스오일과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흥구석유, 금호석유는 일제히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s-oil등 대표 정유주는 52주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에스오일 목표가로 12만5천원에서 16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배당주 중간배당 기준일 언제사야 배당주나 (0) | 2021.06.21 |
---|---|
토스관련주 비바리퍼블리카 토스뱅크 일정 (0) | 2021.06.19 |
sk텔레콤 액면분할 일정 주식 매수타이밍 (0) | 2021.06.16 |
크래프톤 상장 주가 공모주 (0) | 2021.06.15 |
SKT SK텔레콤 인적분할 액면분할 주식 주가 (0) | 2021.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