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두툼하고 뽀송뽀송한 호텔 수건을 쓰고 싶다면 다음을 체크하고 고르자.
1. 30수, 40수, 실의 굵기
1수는 원료 453.6g에서 뽑아 만든 길이가 786.1m일 때를 말합니다.
동일한 무게에서 30수는 30배의 길이로, 40수는 40배의 길이로 실을 뽑아내기 때문에 수가 높을수록 실이 가늘어져 부드럽게 됩니다. 실을 굵기가 가늘다는 것은 촘촘하고 흡수력이 좋고 촉감이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타월을 고를 때 평균은 30수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호텔 수건은 40 수을 많이 사용합니다.
2. 무게
수건의 무게는 수건이 두껍다는 말이 됩니다.
두꺼운 수건은 머리 감고 몸까지 닦을 수 있는 정도로 물의 흡수량이 많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건 말리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원단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싸지요.
무게가 적게 나가는 수건은 건조가 빠르고 저렴합니다. 세탁을 많이 하는 미용실이나 일반가정에서 중량이 작은 수건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미용실이나 헬스장 같은 업소에서는 얇은 100g 이하를 사용하고, 일반가정에서는 120g~180g을 주로 이용합니다. 호텔 타월은 200g 이상을 사용합니다.
3. 코마사, 수피마, 뱀부얀
코마사 수건은 면을 그대로 뽑아낸 카드사에 빗질 공정을 추가하여 더욱 가지런하고 부드럽게 만든 수건입니다. 코마사 수건은 공정이 하나 더 추가되었기 때문에 광택이 좋고 보풀이 적게 일어납니다.
수피마 수건은 일반 면포다 길이가 길며 생산량이 많지 않아 탁월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부드러운 감촉과 내구성이 뛰어나 수건의 색과 광택을 오랫동안 지켜주어 수건계의 캐시미어라고 불립니다.
뱀부얀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입니다. 대나무의 특징처럼 세균 번식을 방지해주고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원형이 잘 보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뱀부얀은 수명도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수건의 크기
일반가정에서 쓰이는 크기는 35cm*70cm이었으나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핸드타월은 30cm*30cm로 주방 손행주로 많이 쓰입니다.
일반적인 세면타월은 35~44cm * 70~85cm가 주로 쓰입니다.
샤워할 때 쓰는 작은 바스 타월은 사이즈가 50cm*100cm입니다.
나의 수건 구매 이력
송월타월에서 나온 렝스턴 250g을 샀습니다.
이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인데 꽤 만족하며 썼지요.
5매에 23,270원을 주고 샀으니 개당 4,650원꼴이었습니다.
지금 파는 곳을 찾아봤더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크기도 일반보다 조금 더 큰 44cm *85cm이고 250g으로 두꺼웠으며 머리 감고 샤워도 수건 한 장으로 해결할 만큼 물 흡수력이 좋았어요.
30수 면사였지만 무게감이 있어서 40 수인 타제품보다 더 부드럽다고 느꼈어요.
실제로 왼쪽이 30수, 오른쪽이 코마사 40수 수건이에요.
쓸 때 무게가 많이 나가는 왼쪽 30수 250g이 더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그다음으로 구입한 것은 송월타월 블랙라벨 40수 코마사 200g 수건이었어요.
크기는 40cm*82cm이어서 적당하고 200g이라 두툼하며 40수 코마사라 부드러웠지요.
개당 3,890원 가격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욕실에서 쓰는 바스 타월을 구입했습니다.
호텔에서 쓰는 크기가 큰 수건입니다.
송월 아모스 44 250g 40수 코마사 제품인데 사이즈가 44cm * 105cm로 바스 타월입니다.
40수 코마사 면 100% 250g로 역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호텔 바스 수건 같았어요.
개당 가격은 5,100원이었습니다.
수건 수명이 오래가는 세탁방법
세탁기로 세탁 시 40도 이하에서 울코스로 세탁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사용은 잔털, 보풀 발생과 물 빠짐 현상 초래
3장 이하 세탁 권장, 다량 세탁 시 이물질이 붙을 수 있으며 보풀 및 잔털이 생길 수 있음
색상이 동일한 타월 및 같은 면제품 세탁 권장
세탁 시 물의 양을 충분히 사용할 것
섬유유연제는 흡수력을 저하시키고 섬유의 질을 저하시킴
세탁 후 탁탁 털어서 그늘에서 건조, 건조기를 사용하여 타월 코스로 건조하면 뽀송함 유지.
집에서 쓰는 호텔 수건 고르는 방법 결론
- 30수 또는 40수를 선택할 것
경험상 크게 차이는 없으나 40수가 좋긴 하다.
- 무게가 중요하다.
200g 이상을 선택한다. 폭신하고 좋으나 무겁우며, 건조기가 없다면 잘 마르지 않아서 건조가 난감하다.
- 소재는 면이 좋다.
여러 가지 천연소재 및 합성소재가 있으나 합성보다는 천연소재가 좋고 가장 무난하고 편한 것은 면 100%가 최고이다.
- 좋은 수건 가격은 계속 상승한다.
현재는 40수, 200g 이상 수건은 개당 3,800원 이상 5,000원 초반대로 형성되어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만큼 수건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른다. 예전처럼 경조사 때 나누어주는 수건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없고 스스로 구입해서 쓰는 물품이 되었다.
- 무조건 두껍고 무거운 호텔 수건이 좋은 것은 아니다.
얇고 흡수력이 좋아서 자주 세탁하고 잘 말리는 것이 더 위생적일 수 있듯이 자신이 선호하는 라이스 스타일에 맞는 특성의 수건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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