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배터리 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물적분할을 예고한 후부터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시가총액순위 코스피 8위 이며 외국인소진율이 46.73프로이다.
52주 최고가는 1백5만원이며 최저가는 현재 진행형으로 63만6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물적분할이란?
주식의 분할 방식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로 나뉘는데 신설법인의 지분을 기존 존속법인 주주에게 같은 비중으로 나눠주면 인적분할이다. 따라서 인적분할이 되면 기존 주주에게 유리하다.
반면 물적분할은 신설법인 지분이 100% 존속법인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신설법인이 존속법인의 100% 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특정 사업부를 자회사로 만들기때문에 기존 주주에게는 새로 생기는 법인 주식이 주어지지 않는다.
분할된 자회사가 중복 상장하면서 본래 회사의 기업가치는 떨어지게 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LG화학 기존 주주들은 물적 분할 후 상장되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신설법인 이름도 LG에너지솔루션이다 보니 LG화학 이미지와 겹쳐져 주가가 하락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는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SK의 SK바이오팜, SK케미칼과 SK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이 상장하면서 그 모회사주가가 박스권에 갇히고 횡보를 보였던 사례가 있었다.
분할 후 자회사가 상장을 앞두면 바로 주가에 반영되어 하락의 운명을 맞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CJ ENM도 물적분할 및 상장 이슈로 주가가 급락중이다.
LG 에너지솔루션의 가치가 100조원 이상인데 LG화학 지분이 81프로이다.
81조가치의 가치를 가진다고 볼수 있는데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50프로 할인을 적용하면 LG화학 가치는 40조원에 석유화학 섹터 10조원과 첨단 소재 5조원을 합쳐 55조원의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다.
LG화학의 주가는 70만원 후반이 보수적으로 본 주가인데 다음달 상장이슈로 수급상 피해를 받고 있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다음달 에너지 솔루션 상장으로 etf 축소우려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수급이슈이므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더 빠질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를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LG화학 주가는 기업의 가치는 좋지만 당장의 수급과 분할 공포로 쉽지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2022년 1월 27일 이후 그 주가의 향방이 정해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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