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소식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등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가 상승세이다.
정식 품목허가 다음날인 15일 월요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프로 오른 1만9천원 오른 23만2천5백원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프로 오른 9만4천4백원과 셀트리온제약은 16프로오른 13만8천원을 기록중이다.
케이티비 투자증권은 같은날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1년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보고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적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실적은 11프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82프로 줄었다.
실적부진의 이유는 파트너사 재고 보유 기간을 단축해 트룩시마 물량이 줄고 가격도 조정된 이유이며 램시마SC의 실적 성장세도 더딘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21여프로 늘어난 4천98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실적 성장에 달려 있으며 직접 판매 확대와 유럽 입찰 일정이 예정된 2022년 매출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같은날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눈높이를 낮출 시점을 예고하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북미향 인플렉트라 매출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실적의 원인은 북미향 트룩시마의 파트너사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북미 리툭시맙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트룩시마 가격 인하로 매출총이익이 큰 폭 하락했으며 기존 파트너사 재고에 대한 트룩시마 가격 인하분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감소한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일회성 요인들이 3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그러나 더이상 작년 호실적의 배경이였던 북미향 트룩시마의 매출 고성장 및 높은 마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렉키로나는 유럽의약품청 EMA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EC의 10대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 리스트에서 렉키로나가 제외된 점이 있다.
경쟁사들이 EU 국가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렉키로나 매출이 큰 폭 증가하더라도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경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고민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긍정적 견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천여억 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406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개 분기만에 누적매출액 1조 1천여억 원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기존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가운데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플렉트라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램시마SC, 케미컬 의약품 등 후속 제품들의 판매 확대도 이뤄졌다.
인플렉트라가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시그나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어 주목받았고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으로 하반기 출하량이 증가했다
인플렉트라 2021년 9월 기준 21프로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20플로를 돌파한 것이다.
램시마SC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며 유럽 출시국 확대 이후 처방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법인을 통해 케미컬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면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에서 21개로 포트폴리오가 늘어났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가운데 처음으로 승인권고 의견을 획득하면서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글로벌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허가신청 및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스닥에서 개인매수세에 상승출발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의 성장성을 기대하며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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