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국토교통부와 DL이앤씨가 점검에 나섰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시공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시공사는 DL이앤씨이다.
이 건물은 2020년 12월 준공된 주상복합 건물로 준공된지 얼마안된 건물이다.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업무공간인 업무동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쏘카,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입주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서울 성동소방서에 접수됐다.
2022년 1월 20일 오후 4시 반경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였다.
디타워 DTower 건물 흔들림과 진동은 건물 내 유리창 파손이나 누수 등 하자가 있었을 정도의 경미하지 않은 진동으로 인터넷에 제보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수나 유리창 깨짐, 크랙 균열 등은 진동에 의한 파손이 아니고 과거에 나온 하자로 개선중인것으로 시공사는 설명하고 있다.
신고 당일 출동한 소방 당국도 건물 지하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별도의 진동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사 DL이앤씨도 다음 날인 21일 긴급 안전 진단을 했지만 건물의 구조적 문제나 안전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다
진동원인
전문가들은 진동 원인으로 공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진은 건물 외부에서 발생한 진동이 건물 고유의 진동수와 일치하면서 진동이 커지는 현상을 뜻한다.
지진, 바람, 외부 공사, 발파 같은 외부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에 있는 연예기획사의 군무나 연습 전 준비운동이 원인일 수도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33층 규모로 6∼19층에는 연예기획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개 층을 안무연습실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진동은2011년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의 공진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12층 피트니스센터에서 23명이 발을 구르는 태보 운동을 하면서 진동이 발생했다는 결론이 났었다.
시공사 DL이앤씨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 서울성동구청, 국토부 등에서도 함께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과 DL이앤씨
서울 성동구 서울포레스트 디타워에서 진동 소식과 함께 시공사 DL이앤씨 주가에도 영향이 있었다.
안전진단을 실시해 건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DL이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7프로 떨어졌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 시공 건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는 당장 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장의 준비 태세를 강화했고 소비자의 주택 수요도 아직 탄탄한 상황으로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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