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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더 좋았던 썬필드 독채 숙소 후기

by 그래잇20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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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쪽으로 짧게 쉬고 오고 싶어서 썬필드를 예약했다.

 

겨울 여행은 추워서 사실 고민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숙소였다.

밖이 춥든 바람이 불든,
안에 들어오면 하루가 편안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인상이 좋았던 건 공간이 넓다는 것, 그리고 정돈감이었다.

나는 사실 숙소에 이것저것 이쁘게 놓는 소품이 좀 싫은 편이다. 
그냥 있을것만 딱~ 있고 깔끔한게 좋은데 여기는 내 기준을 매우 만족시켜주었다. 


실내로 들어가면 공기가 차분하고,

따끈하게 난방이 이미 되어 있어서 환영받는 느낌이다.

 

이 지역에서 나는 것들을 먹을 수 있도록 놔줬고 
우리는 커피빵을 받았다. 
먹어본 커피빵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여기서는 그냥 쉬어도 되겠다’는 느낌이 바로 온다.

 

썬필드 2월

 

 

크게 체감되는 포인트는 역시 따뜻함이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는 순간이 참 좋았다.
직접 물을 틀어 사용하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특히 만족할 만한 포인트다.
그냥 실내에서  ‘오늘 뭐 하지’가 아니라 ‘ 오늘은 그냥 이걸로 충분하다’가 된다.

 

온수비용이나 스파 사용비용도 따로 없어서 뭔가 자유롭고 깔끔하다.

 

밖을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독채라서 눈치 볼 일이 없고 각자 쉬기 좋다.

 

같이 와도 각자는 편하게 분리되는 느낌이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 모임처럼 인원이 있는 팀에 잘 맞는다고 본다.

 

대화를 하다가도 누군가는 쉬고, 누군가는 정리하고,
누군가는 물놀이를 하고. 그렇게 각자 리듬이 생기는데도 어색하지 않다.

 

저녁에는 바비큐를 했다.

겨울이라 더 분위기가 생기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있다가

바깥으로 나가면 공기가 확 바뀌면서 기분이 정리된다.

 

이런 건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다.

바람이 세면 안전을 위해 불멍이나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바베큐 자체는 겨울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먹고 난 뒤 다시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하루가 마무리되는 감각이 확실하다.

 

사진도 의외로 겨울이 잘 나온다.

겨울 빛이 깔끔해서 실내가 더 따뜻하게 보이고,

공간이 정돈돼 있어서 사진이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자연스럽다.

여행을 기록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썬필드는 ‘특별한 걸 해야 좋은 숙소’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숙소’ 쪽에 가깝다.

겨울에는 이게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밖이 춥고 일정이 줄어드는 계절이라서,

숙소안에서 경험이 필요했는데

그 조건을 잘 채워줬다.

 

다음에 또 1~2월에 쉬러 간다면,
나는 다시 이 방향을 선택할 것 같다.
겨울이니까 포기해야 하는 여행이 아니라,
겨울이어서 더 가능한 여행이 된다.
썬필드는 그런 유형의 숙소였다.

 

예약과 자세한 안내는 여기에서 확인했다.

 

https://naver.me/FLeHv38n

 

네이버지도

썬필드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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